신세계 온라인 통합 법인 SSG닷컴 내달 문 연다

입력 2019-02-26 19:14 수정 2019-02-26 21:28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이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올해 매출 3조1000억원,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26일 온라인 신설법인 SSG.COM의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고 대표이사에는 최우정 대표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2014년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을 통합한 온라인몰 SSG.COM을 오픈했다.

신세계는 배송 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온라인 주문량의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배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김포에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짓고 있다.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의 배송 기능도 확대하기로 했다. 최 신임 대표는 “SSG.COM이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링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