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3년 동안 ‘나눔재단’ 통해 415억 출연

입력 2019-02-27 20:04
김도진(앞줄 왼쪽 두 번째)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 42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 소외계층 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약자에 초점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은 13년째 ‘IBK행복나눔재단’을 운영하며 415억원을 출연했다. IBK행복나눔재단은 상대적으로 복지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7600여명에게 장학금 123억원을 전달했다. 희귀·난치성 등 중증 질환자 2200여명에게 치료비 98억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 및 소외계층 후원사업 등에 107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또 IBK기업은행은 2017년 근로복지공단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4월 인천 남동공단에서 금융권 최초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인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만을 위한 어린이집이다. IBK기업은행은 남동공단지점 3층을 무상 제공하고 설치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했다. 어린이집 운영은 남동공단에 입주한 중소기업 29곳이 만든 컨소시엄이 맡았다. IBK기업은행은 다음 달 구미4공단에도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창업 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판을 만들어주는 ‘IBK희망디자인’ 사업도 펼치고 있다. IBK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직원의 재능 기부를 받아 간판 등을 무료로 제작·설치해주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