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장기근속자 600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8-11-28 21:17
홈플러스가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600여명을 다음 달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소속 108개 점포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만 1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사원 1000여명 중 감봉 이상의 징계가 없는 직원을 상대로 정규직 전환 희망자를 지원받아 선정했다. 이들은 정규직 발령을 위한 현장직무교육(OJT)을 받고 있다.

정규직 전환자 급여는 기존 정규직 직급 ‘선임’ 연봉체계와 같다. 또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받은 근속수당도 새 연봉에 모두 반영된다. 홈플러스는 “여기에 새로 추가되는 ‘직책수당’까지 합치면 사실상 연봉 인상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의 정규직 전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에 홈플러스스토어즈㈜ 33개 점포에 소속된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43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손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