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2018 교육기부 우수기관 뽑혀

입력 2018-11-22 19:56
전국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이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명랑운동회’에서 강사와 함께 체육활동을 즐기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시상식에서 ‘2018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 등을 발굴해 선정·포상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인증 제도다.

재단은 2012년 인재 육성 종합 브랜드 ‘온드림스쿨’을 론칭했다. 이후 6년간 약 163억원을 지원해 12만2957명의 농산어촌 아동과 청소년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와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힘썼다.

재단의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도시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창의·인성 교육을 농산어촌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또 ‘온드림스쿨 중고등 동아리 지원사업’은 청소년 주도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성을 높이고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해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 및 리서치센터에 연구를 의뢰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창의력 인성 융복합능력 등 24개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의·인성 교육 교재와 교육 과정을 개발해 농산어촌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