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후원한 ‘2018 부산·울산·경남 국가산업단지 안전세미나’가 22일 경남 창원시 풀만앰버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기계조선·자동차·석유화학산업이 밀집된 부산과 울산의 국가산업단지 및 경남 창원 거제산업단지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성중 넥스톰 대표이사, 김석택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 등 산업안전관련 전문가, 부·울·경 내 일선 지자체 안전담당 공무원, 부·울·경 산업단지 안전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학술 세미나에서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관련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가인 김성중 대표가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의 이해와 구축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의제로서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적용을 고심해야 할 핵심 기술”이라면서 “스마트팩토리를 산업현장에 적용시키면 제품수율 설비운영효율 등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공정사고 설비장애 및 고장이 줄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 특강으로는 김석택 교수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향상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생산위주, 성장위주로 가다 보니 안전에 대한 부분은 아직도 많이 미흡한 게 사실”이라면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에서 산업재해에 대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부 세미나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법과 법률체계’라는 주제로 창원지검 최창민 공안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창원=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부·울·경 국가산단 안전세미나 창원서 성료
입력 2018-11-22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