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사용후핵연료 안전 관리 대내외 협력 확대

입력 2018-11-21 20:34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 세번째)이 15일 일본 NUMO 관계자들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환경보전을 위해 200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관이다.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는 공단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의 안전한 운영과 건설, 그리고 원자력 산업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국민수용성 확보, 관련기술 및 인력확충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단은 사용 후 핵연료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국내외 산학연과 기술,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국제연합(UN) 독립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방폐물관리분야 전문가 양성과 국제 기술교류를 위해 오스트리아 IAEA 본부에 직원을 파견해 고준위 방폐물처분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전담기관인 NUMO와는 201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분야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및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중저준위, 고준위 방폐물관리 및 원전해체 인력 양성,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기술정보 교류, 대국민 이해증진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방폐장 안전관리에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오직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방폐물관리와 함께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부단한 혁신을 추진해 방폐물관리를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