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BIS 신임 이사로 선출

입력 2018-11-13 20:26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국제결제은행(BIS) 본부에서 열린 정례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이 1997년 BIS에 가입한 뒤 한은 총재가 이사직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공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1930년 설립된 BIS에는 주요국 중앙은행 60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 6명(창립회원국)을 비롯해 지명직 이사(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1명, 선출직 이사 11명으로 구성된다.

이동훈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