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기·골목길 벽화·외국 동전 모아 기부… 창립 54주년 건강관리협회 사회공헌활동

입력 2018-11-11 20:05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창립 54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건협은 최근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해 본부와 지부에서 외국 동전 모으기 운동을 벌여 동전 60㎏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건협 사랑봉사단 50여명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여해 후원하고 김치를 담갔다. 건협은 서울 신정여상 담장과 대구 두류 1·2동 골목길 담장에 생기 있는 골목길 조성을 위한 벽화 지원사업(사진)을 진행했다.

건협은 특히 사회기여형 조직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전문가 및 의료, 법률 분야 전문가 등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24일 2억2500만원을 들여 장애인 특화차량 3대를 지원하는 사업과 5000만원을 들여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를 지원하는 일을 결의했다. 건협은 두 사업을 연말까지 시행한다.

건협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54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확대해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