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기념사업회는 오는 23일 연세대에서 ‘이한열과 1987년 6월 항쟁’을 주제로 제1회 이한열 학술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한열 열사의 이름을 딴 학술제가 정례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회는 박명림 연세대 교수와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 등을 초청해 토론과 발제를 진행, 이한열 열사의 삶과 영향을 학술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박 교수는 이한열과 1987년 6월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6월항쟁 당시 연세대에 재직했던 오 교수 또한 자신이 지켜본 이한열 열사에 대해 발언하기로 했다.
학술제는 앞으로 매년 가을에 열릴 예정이다. 이경란 이한열기념관장은 “지난해 30주기였으니 이제는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질 때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
‘이한열 학술제’ 23일 열린다
입력 2018-11-07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