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IT 테마파크’로 진화 중

입력 2018-11-04 18:34
삼성물산 모델들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삼성 갤럭시 프렌즈’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종합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최신 정보기술(IT)을 입힌 ‘IT 테마파크’로 탈바꿈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4일 “삼성전자와 함께 에버랜드 안내서비스 ‘삼성 갤럭시 프렌즈’를 개발하고 테마파크 내 100여곳에 해당 서비스 키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프렌즈는 스마트폰을 키트에 갖다 대면 해당 구역의 주요 콘텐츠와 정보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상품점 앞 키트에 스마트폰을 대면 매장 인기상품 리스트와 가격, 상품 시연 동영상 등을 보여주는 식이다.

에버랜드는 기존 종이로 된 이용권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체했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를 통해 놀이시설 대기시간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버랜드는 이 같은 IT 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