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1일 수원캠퍼스 최호준홀에서 한·중 경제교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CJ대한통운 박근태(사진) 대표이사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34년간 중국에서 활동해온 재계의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CJ그룹 중국본사와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서 물류업계 대표 단체인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중국 지린성 성장 경제고문 등으로 활동하면서 양국 경제교류는 물론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까지도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탄탄한 인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태국에 한국식 택배 플랫폼을 수출해 ‘택배 한류’를 전파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는 경기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한류 특성화가 박 대표의 경력 및 경영활동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크나큰 영광이며 한·중 교류 활성화와 물류를 통한 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물류 통한 산업발전 최선”
입력 2018-11-01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