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씨유(CU)는 2일 전남 함평에 개관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직업 체험관(사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CU의 편의점 직업 체험관은 지난해 인천, 광주에 이어 올해 전남까지 총 3개소다. CU는 편의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직업 훈련 및 양성 프로그램을 연중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학생들은 CU 직업 체험관을 통해 상품 검수 및 진열, 점포 정비 등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취업 훈련을 받게 된다. 전남 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 약 3000명과 학부모, 교사 등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CU는 2015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들을 CU 스태프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 3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채용하였으며 직영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CU는 2008년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노인인력개발원과 협약을 맺고 ‘CU시니어스태프’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약 10년 동안 700여 명의 노년 구직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CU, 발달장애인 편의점 취업 교육 지원
입력 2018-10-04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