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창립된 이래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정진해 왔다. 1964년 국내산 화장품 최초로 해외 수출에 성공하고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며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일본 제1호 매장 ‘이니스프리 오모테산도 본점’을 열어 시장 진출이 힘들기로 유명한 일본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4월 도쿄 하라주쿠에 2호 매장을 열고 ‘이니스프리 VR존’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브랜드 체험을 강화했다.
에뛰드하우스도 일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에뛰드하우스는 2007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잇코상’이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에뛰드하우스 비비크림을 극찬한 것을 계기로 일본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일본에서 23개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아모레퍼시픽] 까다로운 日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
입력 2018-08-3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