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에 복음 전하는 전진기지로”… 광림교회, 의정부 광림북교회 봉헌

입력 2018-08-21 00:03

서울 광림교회(김정석 목사)가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광림북교회(사진)를 봉헌했다. 광림교회는 ‘동서남북에 복음을 전하자’는 기치 아래 그동안 경기도 용인 광림남교회, 남양주 광림동교회, 인천 서구 광림서교회를 봉헌했다. 이번이 네 번째로 봉헌한 교회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는 “광림북교회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 경건한 예배를 드리는 집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바로 서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건강한 공동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석 목사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과 뜨거운 여름을 지나며 이렇게 아름다운 예배당을 봉헌하게 됐다”면서 “이 교회는 의정부와 양주를 넘어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로 성장해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림북교회는 연면적 1836.16㎡(556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이 교회 담당 박중섭 목사는 “광림교회가 꿈꾸는 목회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