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라오스 댐 피해 복구 2차 구호대 22명 파견

입력 2018-08-06 21:22
외교부와 보건복지부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너이 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2차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의료팀과 지원팀 구호대원 22명으로 구성된 2차 긴급구호대 중 3명은 이날 라오스로 출발했고, 19명은 7일 오전 출발한다.

파견 인력에는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 관리를 위한 역학조사관과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한 방역전문가도 포함됐다. 앞서 라오스 정부는 현지에서 콜레라가 발병하자 우리 정부에 감염병 대응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담요, 수건, 물통 등의 물품을 현지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위생키트 600여개를 지원했다. 지난달 29일 파견한 1차 구호대는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 병원과 진료소에서 2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펴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