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8.7.30)

입력 2018-07-30 00:00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요 1:6∼7)

“There came a man who was sent from God; his name was John. He came as a witness to testify concerning that light, so that through him all men might believe.”(John 1:6∼7)

1세기 전 ‘편도 선교사들(one-way missionaries)’로 알려진 이들 중 밀른(AW Milne)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남태평양 뉴헤브리디스 제도의 원주민들이 앞서 파송했던 모든 선교사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두려움 없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35년 동안 원주민을 사랑하며 그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원주민들은 그를 마을 한가운데에 묻고는 묘비에 다음과 같은 비문을 새겼습니다. ‘그가 왔을 때 빛이 없었다. 그가 떠났을 때 어둠이 없었다.’ 오늘 우리가 세상을 떠난다면 사람들이 우리에게 어떤 내용의 비문을 남기길 원하십니까.

신성욱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