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시설 1만명 대상 1년간 실손의료보험비 전액 지원

입력 2018-07-09 19:40
지난 3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신용길 회장과 기아대책 홍보대사 정태우,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왼쪽부터)이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제공.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의 아동과 청소년 1만명에게 1년간 실손의료보험비가 전액 지원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은 “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 소속 아동과 청소년 1만명을 대상으로 한 단체보험 상품을 만들어 1년간 가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설별로 단체가입하게 되는 이 상품은 실손의료보험을 기반으로 한다. 수술 정액담보,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비급여 담보, 일상생활 배상 책임 등을 포함한다. 연 보험료는 9만∼10만원 정도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기아대책은 지난 3월 협약을 맺고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단체보험 가입도 그 가운데 하나다.

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 사업’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