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사회 현안과 쟁점을 분석한 온라인 소식지 ‘좋은나무’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기윤실 자문위원장인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목사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순 없지만 설교 때 너무 수준 낮은 내용을 이야기하면 설교의 권위가 함께 떨어진다”며 “전문 분야의 중요한 사건을 기독 지성인이 글로 써 주면 조금이라도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손 교수를 비롯해 기윤실 공동대표를 맡은 배종석 고려대 교수, 정현구 서울영동교회 목사,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필진으로 나선다. 또 옥성득 UCLA 교수, 성영은 서울대 교수, 강영안 미국 칼빈신학대 교수 등도 동참키로 했다.
이들은 사회 현실에 대한 목회자와 기독인의 관심을 증대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격주에 한 번씩 전문인 칼럼과 기사 해설, 서평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메일 소식지, 페이스북 페이지,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구독자들의 질문이나 의견에 집필자가 답변하는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기윤실, 온라인 소식지 ‘좋은나무’ 창간
입력 2018-07-02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