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온라인 소식지 ‘좋은나무’ 창간

입력 2018-07-02 00:03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가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좋은나무’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간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아이굿뉴스 제공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사회 현안과 쟁점을 분석한 온라인 소식지 ‘좋은나무’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기윤실 자문위원장인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목사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순 없지만 설교 때 너무 수준 낮은 내용을 이야기하면 설교의 권위가 함께 떨어진다”며 “전문 분야의 중요한 사건을 기독 지성인이 글로 써 주면 조금이라도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손 교수를 비롯해 기윤실 공동대표를 맡은 배종석 고려대 교수, 정현구 서울영동교회 목사,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필진으로 나선다. 또 옥성득 UCLA 교수, 성영은 서울대 교수, 강영안 미국 칼빈신학대 교수 등도 동참키로 했다.

이들은 사회 현실에 대한 목회자와 기독인의 관심을 증대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격주에 한 번씩 전문인 칼럼과 기사 해설, 서평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메일 소식지, 페이스북 페이지, 카카오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구독자들의 질문이나 의견에 집필자가 답변하는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