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사용패턴 분석·미세먼지 자동 감지 기능

입력 2018-06-25 19:29
삼성전자가 ‘자동 사용패턴 분석’ ‘실내 미세먼지 자동 감지’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보강한 2018년형 무풍에어컨.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18년형 무풍에어컨을 출시했다. 무풍에어컨은 강한 바람을 내뿜지 않고도 실내를 시원하게 만드는 에어컨이다.

올해 무풍에어컨에는 ‘자동 사용패턴 분석’ ‘실내 미세먼지 자동 감지’ 기능이 탑재됐다. 에어컨이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냉방·제습·청정 모드를 가동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알아서 청정 모드를 작동한다. 이용자가 미세먼지 측정 주기를 설정하면 에어컨이 시간에 맞춰 이용자 스마트폰에 미세먼지 농도를 보내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청정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무풍에어컨은 약 1주일 동안 이용자의 선호 기능과 수면 시간대를 학습하고 거기 맞춰 작동한다. 또 기존에 탑재됐던 에어컨 자동청소 기능이 개선돼 에어컨에 남아있는 습기를 더 바싹 건조한다.

AI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돼 복잡한 기능도 음성으로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이용자가 “더워”라고 말하면 에어컨이 이용자 선호에 맞게 온도를 낮춰준다. “현재 날씨에 맞춰 작동해줘”라거나 “낮잠 자는 아기에게 맞는 모드로 작동해줘”라고 명령할 수 있다. “무풍 하면서 제습해줘”라거나 “냉방하면서 청정해줘” 같은 복합 명령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