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28일과 29일 정기 세일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18일간 여름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요일에 시작하는 다른 백화점보다 하루 먼저 세일에 들어가는 롯데백화점은 첫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전 점포에서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까지 쇼핑 금액을 ‘엘포인트’로 증정한다. 또 남성·여성 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100여개 브랜드에서 여름 인기 상품 400여 품목을 ‘줄서기 초특가’ ‘균일가 행사’ ‘롯데 단독 상품’ 등의 테마로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세일기간 중 1만원 ‘후레쉬 럭키박스’를 앞세워 올 여름 최대 소비 특수를 노린다. 럭키박스는 4만원 상당의 수입 과자와 음료수, 피코크 등 6가지에 달하는 인기 상품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또 식품매장에서는 ‘홀가분 푸드마켓’을 열고 안성맞춤 한우, 조선호텔 김치, 수협 중앙회 등 인기 식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신세계와 같은 기간 여름 정기 세일을 한다. 700여개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시원한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침구 상품의 물량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식품관에선 정육·청과·견과 등 10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9일부터, AK플라자는 18일부터 각각 세일에 들어가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백화점, 28∼29일 여름 정기세일 돌입
입력 2018-06-24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