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잘 하는 분야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는 ‘글로벌 한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 비용 절감 같은 소극적인 내실화가 아니라 사업구조 선진화부터 제품과 기술개발,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출해 글로벌 수준의 체력을 갖추자는 것이다.
태양광 셀 생산 규모 1위인 한화큐셀은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NEC 2018’에 참가하고 있다.
SNEC는 일본 PV EXPO, 독일 인터솔라 유럽, 미국 SPI와 함께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SNEC 참가 사상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만들어 새로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모듈 제품을 소개한다.
한화케미칼은 공격적인 인수, 기술 국산화 등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해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가소제, 수첨석유수지 등 범용제품 대비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특화제품 개발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고강도·초경량 부품소재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와 이를 활용한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국내 방산업체를 잇따라 인수한 한화그룹은 기존 탄약·정밀 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장갑차,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 방산전자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한화그룹] 中 태양광 전시회에 사상 최대 부스
입력 2018-05-29 19:31 수정 2018-05-29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