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발생하는 디스크 질환 ‘하이브리드 고주파 시술’ 각광

입력 2018-05-09 17:42
조성태 원장은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기존 치료와 차원이 다른 신개념 치료법이다.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병·심장병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회복기간이 짧고 결과도 좋다. 시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해 연예인들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척추관협착증과 함께 대표적 척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무리하게 힘을 쓰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순간적으로 압력을 크게 받으면 추간판 중앙 수핵이 더 이상 섬유륜에 쌓여있지 못하고 방사성 균열 사이로 비집고 나와 추간판탈출증을 유발되기도 한다. 디스크 질환은 낡고 오래된 파이프가 작은 충격에도 쉽게 균열이 나듯, 자각증상 없이 손상이 진행되다가 무리한 동작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자들은 어느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이다.

이에 대해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조성태 대표원장은 “일부 병원들이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 비용이 비싼 비수술 치료를 권유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이거나 통증치료 밖에 되지 않아 환자들을 더 힘들게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이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디스크 치료술은 환자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운 우리 새끼’와 ‘런닝맨’에 출연 중인 가수 김종국씨가 이 병원에서 허리통증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디스크 고주파 시술을 받았다. 김씨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으로 힘들었지만 연이은 스케줄로 통증을 견디며 치료를 미뤄오다가 더 참을 수가 없게 됐다. 진단결과 제5요추-제1천추간 요추간 추간판 탈출증 급성 파열형이었다. 조 원장은 국소 마취하에 15분간 하이브리드 고주파 특수 내시경 디스크 치료술을 시행했다. 조성태 원장은 “시술 후 증상이 호전됐고, 시술 당일 퇴원했다.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고 방송활동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고주파 또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디스크 치료술은 근본적으로 디스크을 직접 치료하는 시술이다.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수술 없이 디스크 질환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원장은 “시술하는 의사의 임상경험이 많고 전문성과 기술적인 능력이 부족하면 좋은 치료결과가 나올 수 없다. 우리 병원에는 바쁜 스케줄로 때문에 간단하게 치료 받기를 원하는 연예인들의 내원이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급성 목디스크 말기 진단을 받은 방송이 하하씨도 통증이 심했으나 바쁜 일정상 수술을 할 수 없었다.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정준하·지석진씨 권유로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을 찾아 급성 디스크 탈출증 진단을 받고, 국소 마취하에 15분정도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시술을 받았다. 조 원장 “고주파 치료 후 통증이 사라져서 매우 만족한 상태로 귀가했다. 시술 직후 방송 출연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정준하, 하하뿐 아니라 가수 휘성, 케이윌, 런닝맨 이광수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조 원장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조 원장은 “우리병원에서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치료를 받았다. 하이브리드 고주파 치료는 기존 치료와 차원이 다른 하이브리드 신개념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국소 마취 하에서 15여분에 걸쳐 병변 부위에 직경 1㎜ 또는 2∼3㎜의 특수 내시경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넣는다. 튀어나온 디스크 크기가 크거나 터져 증상이 심하면 특수제작된 직경이 작은 집게로 탈출된 추간판 디스크를 잡아서 제자리로 집어서 밀어 넣은 다음 플라스마 고주파로 쏘아 디스크를 수축·응고 후 고정한다. 크기가 크지 않으면 컴퓨터 네비게이션 영상을 이용, 디스크 병변 확인 후 튀어나온 디스크에 플라스마 카테터를 정확하게 위치시켜 플라스마 열을 이용 탈출된 추간판 디스크를 수축시켜 크기를 줄인다. 이와 동시에 디스크에 눌린 신경 압박이 풀리면서 디스크를 제자리고 들어가게 한다. 조 원장은 “고도의 정확성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치료법이다. 10여년간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카테터와 특수 신경 치료 기법을 병행해 일반적인 디스크 질환뿐만 아니라 재발되거나 터진 디스크 또는 퇴행성 협착증까지 치료 영역을 넓혔다”며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병·심장병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회복기간이 짧고 결과도 좋다. 시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해 연예인들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송병기 쿠키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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