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근로자 10명 중 4명 월 200만원도 못 벌어

입력 2018-04-24 21:21
월급쟁이 10명 중 4명은 한 달에 200만원 미만을 급여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고용 조사 결과를 보면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임금 근로자 비중은 10.9%다. 100만 이상∼200만원 미만 비율이 가장 큰 30.8%를 차지했다. 단순한 업무일수록 저임금자가 많았다. 청소·경비 등 단순 노무직 종사자 중 79.5%가 200만원 미만의 월급 수준에 그쳤다. 이어 서비스(69.5%) 판매(55.1%) 순으로 저임금자 비중이 높았다. 반면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관리자 직군에서 77%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