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학교 정세균 의장 초청강연

입력 2018-04-19 21:28
서울농학교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정 의장은 서울 종로구 서울농학교 대강당에서 ‘새로운 시대, 우리들의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30분가량 강연할 예정이다. 청각장애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학교 측은 “청각장애학생들이 정치권 리더의 가르침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에는 서울농학교 학생 15명이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바람의 빛깔’에 맞춰 수화로 노래를 한다. 오전 11시부터는 마술사들의 마술 공연도 열린다. 서울농학교는 정부에서 설립한 한국 최초의 특수학교로 올해 개교 105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청각장애학생 92명이 재학 중이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