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정부 예산이 투입된 가구유통판매시설이 경기도 포천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2일 포천에 가구유통판매시설 ‘마홀앤(MAHOL&)’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마홀앤 오픈에는 국비 33억3000만원과 도비 18억5000만원, 시비 22억2000만원 등 총 사업비 97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예산을 반영해 가구공동전시판매장을 설립한 것은 전국 최초다.
마홀앤이라는 명칭은 포천시의 고구려시대 명칭인 ‘마홀’과 ‘나의 모든(My whole) 가구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열악한 가구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가구업계 가격경쟁력 확보 및 판로 증대를 목적으로 이 시설을 설립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가구유통판매시설 ‘마홀앤’ 경기도 포천에 전국 첫 오픈
입력 2018-04-12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