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프로야구’ 띄우기 본격화

입력 2018-04-01 21:19

LG유플러스가 최근 선보인 야구 동영상 서비스 ‘U+프로야구’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전 국민적으로 인기가 많은 프로야구 관련 콘텐츠를 발판으로 5G 서비스에서 타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0일 LG트윈스의 홈 개막 3연전에 맞춰 서울 잠실야구장에 대규모 U+프로야구 체험부스를 열었다. 부스의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화면과 IPTV(인터넷TV), 시연용 스마트폰을 통해서 U+프로야구의 핵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U+프로야구 체험부스 포지션별 영상 체험존에서는 홈, 1루, 3루, 외야 방면에 설치된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로 경기장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다. 또 득점 장면 다시 보기존에서는 양팀의 지난 득점 장면을 돌려서 다시 볼 수 있고, 대결 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 전적을 확인할 수도 있다.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 20여명과 허구연 해설위원도 체험부스를 찾았다(사진). 권 부회장은 U+프로야구 서비스 개발팀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U+프로야구를 지난 주말 경기에만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는 우리 직원들이 철저히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연내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계속 선보여 고객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U+프로야구 출시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5G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시장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격려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