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시티 감독, 통산 500경기 지휘봉

입력 2018-01-24 19:07 수정 2018-01-24 21:4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호셉 과르디올라(47·사진) 감독이 개인 통산 500번째 경기 고지를 밟았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이날 2017-2018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브리스톨 시티를 3대 2로 꺾었다”며 “이날 경기는 과르디올라가 프로팀 감독을 맡은 이후 500번째 시합이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8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올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크라쿠프(폴란드)를 상대로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4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10년 만에 500경기를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현재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500경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368승 78무 54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74%에 달한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는 총 247번의 경기를 지휘했다. 179승 47무 21패(승률 72%)의 성적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2013∼2016년 161경기를 치르면서 124승 16무 21패(승률 77%)를 기록했다.

지난해 맨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92경기를 치러 64승 16무 12패(승률 69%)를 기록 중이다. 그는 500번의 경기를 통해 18개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3번의 리그 제패와 2번의 UCL 우승을 이뤄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리그 우승 3번 등의 업적을 남기며 세계적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