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는 기술보다 댄스에 중점… 2회전 이상 점프 불허

입력 2018-01-22 05:00
양태화(오른쪽)-이천군 조가 1999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 부문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 DB

아이스댄스는 피겨스케이팅의 세부 종목 중 하나로 ‘얼음 위에서 추는 스포츠댄스’라고 일컬어진다. 남녀 선수가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데 연기 호흡, 음악을 안무로 소화하는 능력 등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피겨 페어 종목에 비해 스케이트 기술보다 댄스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페어처럼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연기나 2바퀴 이상의 회전 점프가 허용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스댄스는 5개의 쇼트댄스 과제와 9개의 프리댄스 과제를 평가한 뒤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매긴다. 쇼트댄스는 2분 50초, 프리댄스는 4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연기 시간은 각각 10초의 가감이 허용된다. 쇼트댄스는 매 시즌 과제로 지정되는 동일한 리듬을 소화해야 한다.

박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