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생산품 애용 LG전자까지 확대

입력 2018-01-11 18:14
‘지역생산품 애용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경남 창원시가 한국지엠에 이어 LG전자 제품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창원산업진흥원, LG전자 창원공장 등과 함께 LG전자 생산품 애용 캠페인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는 국·구청별로 성산구 대동백화점 앞, 진해구 안민터널 앞, 마산종합운동장 사거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시는 LG전자의 초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을 홍보전시하는 무대를 꾸미고 시청 전광판을 통해서도 LG전자 광고를 연속 송출했다. ‘창원생산품 애용해 창원지역을 지킵시다’는 펼침막과 피켓,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LG전자 가전제품을 적극 구매해줄 것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시는 지역생산품 애용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창원시보와 시 홈페이지에도 지역생산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개설한다. 또 지역기업체 주요 완제품과 세계일류상품 소개 등을 실은 ‘Made in Changwon! Made in korea!’ 책자도 펴낸다. 지역 생산품만으로 전시·판매하는 ‘Made in 창원 페스티벌’과 5개 구청 주관의 지역기업 생산제품 이용 릴레이 캠페인과 직원교육 및 결의대회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976년 창원에 자리를 잡은 LG전자 창원공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창원시 대표기업”이라며 “연구개발(R&D)센터를 준공하고 창원공장을 최첨단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22년까지 6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