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시공하고 3D 프린터로 자재 만든다

입력 2018-01-02 20:35
3차원 설계기술을 활용해 가상으로 시공하고, 인공지능을 탑재한 건설로봇이 조립·시공하는 건설자동화 기술이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6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2018∼2022년)’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한다. 3차원 설계기술인 BIM을 활용해 가상으로 시공하고 3D 프린터로 공장에서 건설 부재를 모듈화해 제작하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건설 로봇이 조립·시공하는 건설자동화 기술을 2025년까지 개발한다.

또 건설 엔지니어링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발주제도를 국제표준과 유사한 방식으로 개편한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건설현장 노동생산성이 40% 향상되고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