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정시-한영신학대학교] 서울한영대로 개명… 재활 관련과 대거 개설

입력 2016-12-19 19:42

‘작지만 특성화된 대학’으로 알려진 한영신학대학교(총장 이억범 박사)는 내년부터 서울한영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글로벌 대학,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 학생을 섬기는 수요자 중심의 대학 등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기관이라는 목표를 갖고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130여명이 등록한 국제대학원은 영어로 수업과 채플을 진행하고 생필품 나눔 행사를 주관하는 등 국제적 교육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학부교육에서는 수준별 계단식 영어강좌를 개설해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구조 개혁을 통해 내년에 개설되는 학과는 대부분 재활관련 학과다. 재활복지학과, 재활상담심리학과, 유아특수재활학과, 사회복지학과는 서로 연계된 학문분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부터 장애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영신대는 기독교적 가치인 섬김을 실현하기 위해 80%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에 입학하는 특성화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장학금을 100% 지급한다. 또 담당 지도교수의 밀착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출석, 학습, 취업까지 관리해준다.

한영신대는 2017년 대학정시 과정에서 신학과, 재활상담학과, 유아특수재활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복지학과, 음악과(피아노/성악) 학생을 모집한다. 대학원도 신학 및 상담, 복지, 통역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주·야간으로 모집한다.

이억범 총장은 “다변화된 한국과 세계를 선도하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글로벌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