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정책포럼 ‘안전문제’ 토론회… 전문가들, 美·日과 비교 개선안 제시

입력 2016-11-03 19:25

국민안전정책포럼 대표인 석재왕(사진) 건국대 안보재난관리학과 교수는 3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안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사회는 ‘위험 사회’라는 전제 아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교수, 전문가 등이 참석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안전대책을 비교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석 교수는 대표 발제에서 “한국은 1960년대 이후 국가 주도의 돌진형 근대화 과정에서 배태된 위험 소통의 부족, 부패 고리의 고착, 조급증, 안전불감증 등 부작용으로 한국사회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며 “대규모 재난은 개별 국가뿐 아니라 글로벌 영역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국민권익위원회 이상민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경제적 대안을 논의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