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시 119:56)
“This has been my practice: I obey your precepts.”(Psalms 119:56)
옛날 우리 조상들은 가난하여 끼니 걱정을 하며 사는 선비라 하더라도 그의 인물됨이 훌륭하다면 큰 존경을 받고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아파트 평수에 따라 편 가르기를 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진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물신주의, 자본주의의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한심한 세상이 절망스럽기도 하지만 ‘사람은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다’(눅 12:15)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위로를 받으며 새로운 희망을 가져봅니다.
크리스천은 소유를 목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목적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소유는 재물이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진리의 삶입니다. 이 고상한 믿음의 삶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빛의 자녀로 살아보지 않으시렵니까.
<김수영 거제다대교회 목사, 정리=최기영 기자>
오늘의 QT (2016.11.3)
입력 2016-11-02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