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이련주·‘뉴미디어’ 최형우·‘문체’ 이형환

입력 2016-09-13 18:46
청와대는 최근 신임 국정과제비서관에 이련주 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뉴미디어정책비서관에 최형우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문화체육비서관에 이형환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련주 비서관은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정책관, 경제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관료다.

최형우 비서관은 지난해 8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의뢰로 ‘포털 모바일뉴스 메인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메인화면에서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기사가 긍정적인 기사보다 훨씬 많다는 내용이어서 이슈화됐다.

이형환 비서관은 한국문화정책학회 부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등을 거쳤다. 중요무형문화재 16호인 거문고 산조 이수자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앞서 농축산식품비서관에 허태웅 전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과학기술비서관에 김주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임명했다. 정황근 전 농축산식품비서관, 양성광 전 과학기술비서관은 최근 각각 농촌진흥청장,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남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