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기능마스터 제도가 사내 임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학습문화 정착에 기여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SDI는 임직원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격려하기 위해 2013년 7월 경북 구미와 충북 청주사업장에 기능마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취득한 임직원을 기능마스터로 선정한다. 기능마스터가 되면 자격수당과 승격가점이 주어지며, 추후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올 상반기까지 구미사업장에선 20명, 청주사업장에선 1명의 기능마스터가 배출됐다.
삼성SDI 관계자 “기능마스터 제도가 사내 임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높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 제도를 올 하반기 충남 천안과 울산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삼성SDI 기능마스터 제도 ‘열매’
입력 2016-08-18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