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8.17)

입력 2016-08-16 19:53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행 21:12)

“When we heard this, we and the people there pleaded with Paul not to go up to Jerusalem.”(Acts 21:12)

바울은 가이사랴에 도착해 빌립의 집에 며칠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때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찾아옵니다. 그는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과 발을 묶은 뒤 예루살렘에 가면 유대인들이 이 띠의 임자를 결박해 이방인의 손에 넘길 것이라 말합니다. 예루살렘에 가면 죽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죽을 것도 각오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참 신비하고 대단합니다.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바울에게는 고난과 죽음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보다 하나님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할 것이 있다면 하나님보다 우리의 문제가 더욱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김한호 춘천동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