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동교회 김형태 원로목사 별세

입력 2016-06-28 21:23

서울 연동교회 김형태(사진) 원로목사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김 목사는 1952년 장로회신학대를 졸업했다. 1954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미국 유학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신학교와 피츠버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장로회신학교(현 영남신학대) 교수, 연세대 교목, 연동교회 목사로 재임 중이던 8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72회 총회장을 지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회장, 숭실대 이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 정신학원 이사 등도 역임했다. 82년 국민훈장 석류장(사회분야)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장례 예식은 30일 연동교회에서 예장통합 총회장(葬)으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방순영 여사, 딸 혜정·혜선, 아들 홍규·중규 씨 등 2녀 2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