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 김창호 전무… ‘비리 온상’ 정운호, 경영 일선서 퇴진

입력 2016-06-21 18:30

네이처리퍼블릭은 21일 김창호(58·사진)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공채 입사한 뒤 더페이스샵 등을 거쳐 2009년 국내영업본부 전무로 네이처리퍼블릭에 합류했다. 그동안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운호 대표는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김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국내 조직 및 브랜드 경쟁력을 빠르게 재정비하고,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