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화장품들이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하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에 파격적인 가격,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마케팅이 완판의 비결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라베시 악마크림은 소셜마켓 등 론칭 1년여 만에 50만개 제품이 팔려나갔다. 지난해에는 23시간 만에 2만개 제품 완판, 온라인 마켓 최초 4개월 만에 10만개 판매, 홈쇼핑 론칭 방송 20분 만에 전량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채널만을 이용해 100만개 판매를 돌파해 일명 ‘백만 수분크림’이라 불리고 있다. 라라베시는 그 후속으로 악마쿠션을 자사 몰과 소셜마켓을 통해 출시했으며, 하루 만에 준비한 수량 8000개가 완판 됐다.
A.H.C는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로 소셜커머스 및 홈쇼핑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쿠팡에서 에틱스 할인권을 판매해 이틀 만에 2만장 전량 판매를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소셜커머스 쿠팡 뷰티분야에서 월 판매분 기준으로 1위로 등극해 품질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극 자연 레시피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키는 대표 인기 제품인 ‘소패스트’ 샴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량은 100만개, 소셜에서는 대략 7만개정도 판매됐다.
라벨영화장품은 리얼한 제품 리뷰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완판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라벨영의 소셜 완판 기록을 세운 아이템은 ‘스킨, 로션, 에센스’를 한 병에 담은 쇼킹토너다. 쇼킹토너는 몽글몽글한 젤리형태의 제형을 가진 스킨케어 제품으로 1탄에서 현재 3탄까지 라인업 됐다. 원조인 ‘쇼킹토너 1탄’은 누적 판매 수량이 약 17만 개이며, 소셜 판매 매출로는 18억원에 달한다.
전유미 쿠키뉴스 기자 yumi@kukimedia.co.kr
아이디어의 힘… 저가 화장품 온라인 대박 행진
입력 2014-12-22 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