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목포대교를 타면 곧바로 영암 금호방조제와 연결된다. 목포대교에서 진도대교까지 약 31㎞. 진도타워에는 커피숍과 레스토랑도 있어 차나 음식을 즐기며 진도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1000원.
진도군은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를 보내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세방낙조전망대와 진도타워 등 6곳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는 세방낙조전망대에서 진도의 전통 민속공연과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강강술래와 진도아리랑도 선보인다.
을미년 새해를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는 진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한 진도타워에서 진행된다. 새해 1일 새벽부터 해가 뜰 때까지 민속공연이 펼쳐지고 관광객들에게는 떡국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진도읍 철마산, 신비의 바닷길 해변, 첨찰산 정상, 임회면 오봉산과 하조도 등대에서도 새해 해맞이 행사와 떡국 나누기 행사가 열린다.
운림산방 가는 길에 위치한 운림삼별초공원(061-543-2002)은 삼별초를 주제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공원이다. 용장성 발굴 유물 등을 전시한 삼별초홍보관을 비롯해 민박이 가능한 전통한옥체험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통한옥체험관의 객실은 모두 7개로 2명부터 최대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객실 크기에 따라 5만∼15만원으로 취사도구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진도의 겨울 별미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굴(석화)이다. 의신면과 임회면 바닷가 포장마차에서는 생굴, 굴물회, 굴전, 굴찜, 굴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임회면 굴포리의 배중손사당 옆에 위치한 굴포식당(061-543-3380)은 졸복탕으로 유명한 음식점. 진도읍의 ‘빵 맹그는 아짐’(061-544-0102)은 수익금과 사비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진도 아줌마들의 영농조합법인으로 톳, 구기자, 검정쌀, 쑥, 울금 등 진도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찐빵(사진)을 택배로 보내준다(진도군 관광문화과 061-540-3219).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여행메모-진도] 진도타워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 봉사단체서 만든 ‘오색찐빵’ 별미
입력 2014-12-18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