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하나님의 심장을 가졌으나 번번이 실패하는 이 땅의 ‘삼손’들에게 전하는 ‘전투 전략서’다. 저자는 책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이 매일 부닥치는 문제들을 강한 통찰과 유머로 풀어냈다.
아내에게 떠밀려 교회에 나온 남자들, 세상 유혹에 이끌리다 보니 예수님과의 관계를 위해 시간이나 힘을 쏟지 못하는 남자들을 위해 저자는 준비했다. ‘약점 많은 남자’ 삼손의 인생을 탐구하며 이들이 삼손과 얼마나 닮은 점이 많은지를 보여준다.
자신의 적을 얕잡아보고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는 삼손. 그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강한 남자를 약하게 만드는 마귀를 물리치는 법을 배운다. 즉 욕망, 권리의 주장, 교만이라는 남자가 꼭 이겨야 할 세 가지 전투에서 싸울 힘을 얻는다.
남성들의 소모임이나 제자훈련 교과서로 적합한 책이다.
노희경 기자
[책과 영성] 이땅 ‘삼손’들에게 전하는 전략서
입력 2014-11-22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