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에 ‘혼신지 집’ 선보인 김현진 건축사

입력 2014-08-20 03:23

국토교통부는 ‘2014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김현진 에스피엘케이 건축사사무소 건축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건축사는 경북 청도군 소재의 연꽃으로 가득 찬 저수지인 혼신지 옆에 ‘혼신지 집’(사진)을 선보였다. 저수지 인근에서 생산되는 청석으로 담을 조성해 건축물과 대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했다. 방문, 창호 등에 새긴 세부 디자인도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에너지절약형 단독주택인 ‘양평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한 엔진포스 건축사사무소의 윤태권 건축사, ‘케이팩토리’를 지은 LIM건축사사무소의 노영자 건축사가 가져갔다. 김승욱 건축사 등 5명은 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로 2회째인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은 잠재력 있는 신진건축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만 45세 이하 건축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수상자들은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의 심의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전시회와 함께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