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오바마 “북한은 위협 국가… 경제제재 1년 연장”

입력 2014-06-23 02:4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상대로 한 경제제재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북한이 미국에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라며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규정에 따라 북한을 ‘위협 국가’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1년간 더 연장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는 최악 국가(3등급)로 지정했다. 북한의 최악 등급 분류는 12년째다. 보고서는 “북한은 강제 노동 및 성매매 공급국”이라며 “8만∼12만명의 정치범도 수용소에 가둬놓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