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22일] 예배자로 승리합시다

입력 2014-06-21 02:53

찬송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405장(통 45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4장 23∼24절


말씀 : 현대 교인들이 갈수록 소홀히 여기는 것 중에 하나가 예배입니다. 그 원인은 주일보다 주말을 우선하기 때문이요, 하나님을 예배하기보다 인간적인 쉼과 레저를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예배에 승리해야 인생에 승리합니다. 하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배자로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예배가 하나님의 사람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배생활이 곧 신앙생활의 척도입니다. 둘째, 예배는 이 세상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위대한 일이요,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계 4:11, 5:12). ‘합당(Worthy)’이라는 단어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실 자격이 있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장소보다 예배자의 마음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요, 예배의 내용은 영(성령 안에서)과 진리(말씀에 근거하여)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와 감격이 없는 차디찬 예배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기뻐하는 축제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기 때문입니다(23절). 하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자, 곧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주목하시고 집중하신다는 뜻입니다.

이제 예배자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구경하는 예배자가 아닌 참여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학자 레너드 스위트(L Sweet)는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놀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공연입니다. 우리는 배우이고, 한 분 하나님이 유일한 관객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축제 같은 예배로 기쁨이 충만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찬양할 때도 소리를 높여 손을 들고 박수를 치고, 말씀이 선포될 때는 눈과 표정으로 반응하고 때로는 소리를 높여 “아멘”으로 화답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정성을 다한 공연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예배에 승리하고 성도가 예배자로 승리해야 성도들이 복을 누립니다. 그래서 부흥하는 교회는 예배를 중요시하고 목회자의 책무는 성도들로 하여금 예배에 집중하도록 교육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배가 핵심입니다. 우리는 ‘오늘 내가 예배에서 무엇을 얻었는가’라고 질문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오늘 나의 예배를 기뻐하셨을까’ 자문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예배를 기뻐하셨다면 우리를 주목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참된 예배자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 주님! 구원받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있는 것이 예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심을 알았사오니 예배자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김철규 목사(경기도 광주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