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전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공화당지도자회의 연차총회의 차기 대권후보 예비투표(straw poll)에서 득표율 30.33%로 신경외과 의사출신 보수논객 벤 카슨(29.38%)을 따돌렸다. 랜드 폴 연방 상원의원 10.43%,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5.06%,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4.90% 순이었다. 1, 3위를 한 크루즈, 폴 의원 모두 당내 보수 강경파그룹 티파티(tea party)의 지원을 받고 있어 티파티가 대선 정국에서 키를 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드파일] 크루즈 의원, 美 공화당 대선후보 예비투표서 1위
입력 2014-06-03 02:17 수정 2014-06-03 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