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 도시숲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 밝혀

입력 2025-12-07 13:25
경관조명을 설치한 대구 달성군 'Re:화원 도시숲' 모습.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군민들에게 연말 선물로 크리스마스 야간 경관을 선물한다고 7일 밝혔다.

달성군은 최근 대구교도소 공개공지를 재정비해 새롭게 조성한 공간(Re:화원 도시숲)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을 밝혔다. 경관조명은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된다.

화원 도시숲은 대구교도소 외부의 유휴지를 재정비해 우범화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사업 ‘화원 겨울빛으로(路)’는 이 공간의 새로운 변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진행한다. 가로수 장식과 함께 서 있는 8m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나무 조명길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그 안쪽으로 눈꽃송이 산책로, 빛터널, 스노우폴 산책로 등 다양한 공간이 이어진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방치됐던 공간을 열린 녹지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준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꾸몄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