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선임

입력 2025-12-07 13:24 수정 2025-12-07 16:09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최재해 전 감사원장의 뒤를 이을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7일 선임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0기 출신이다. 특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거치는 등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이 수석은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라며 “경찰국 신설이나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 있어서도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