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철길 건널목서 열차·승용차 ‘쾅’…60대 운전자 숨져

입력 2025-12-07 11:46 수정 2025-12-07 14:43

전남 목포에서 순천으로 향하던 새마을호 열차가 보성의 철길 건널목에서 승용차와 충돌해 60대 차량 운전자가 숨졌다.

7일 오전 9시35분쯤 전남 보성군 조성면 한 철길 건널목에서 새마을호 열차와 남성 A씨(64)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목포에서 순천으로 향하던 이 열차에는 54명이 탑승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단기가 내려간 상태에서 A씨가 건널목을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성=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