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목재 생산업체 매출액, 전년 대비 2739억원 ↑

입력 2025-12-02 16:25
국내 목재이용현황 인포그래픽. 산림청 제공

지난해 국내 목재 생산 업체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3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해 국내 목재이용 현황을 조사한 ‘목재이용실태조사’를 2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목재이용량은 2641만㎥이며 국산원목 및 원목 외 원자재를 포함한 국산 목재 이용량은 518만㎥, 수입원목과 수입 목재제품을 포함한 수입목재 이용량은 2123만㎥였다. 목재자급률은 19.6%를 기록했다.

전체 목재이용량은 전년도의 2722만㎥보다 약 81만㎥ 감소했다. 수입목재 이용량은 전년 2192만㎥ 대비 69만㎥ 감소했으며 국산목재 이용량은 13만㎥ 줄었다.

국내 목재 생산업체와 목재 수입 유통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8조3818억원으로 2023년의 8조4869억원보다 1051억원 감소했다. 반면 국내 목재 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9696억원으로 2023년 3조6957억원보다 27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재자급률은 19.6%로 2023년의 19.5%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산림청 홈페이지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자원인 만큼 국산목재 이용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목재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