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정욱 “독거어르신 위한 연말공연, 따뜻한 환호에 감동”

입력 2025-11-29 15:44 수정 2025-11-29 15:51
가수 나정욱.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트로트 가수 나정욱(30)이 쌀쌀한 연말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함과 흥겨움이 가득한 무대를 선물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휴먼브리지가 마련한 ‘어르신 초청 가을 작은 음악회’ 무대에 선 나정욱은 “어르신들이 다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시며 함께 즐겨주시는 모습에 커다란 기쁨과 감사함을 느꼈다”고 29일 밝혔다.

‘어르신 초청 가을 작은 음악회’는 서울 양천구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지난 20일 열렸다. 월드휴먼브리지 본부 및 서울 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하고 양천어르신복지관이 협력했다. 서울 거주 독거노인 및 60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이 자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나정욱은 이날 ‘보약 같은 친구’ ‘천년지기’ ‘막걸리 한잔’ 세 곡을 선보였다. 공감 가는 가사와 신나는 리듬으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세심히 선곡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어르신들은 공연 내내 밝은 표정으로 함께 박수치며 노래했다.

‘어르신 초청 가을 작은 음악회’ 출연진.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특히 앵콜 곡인 ‘막걸리 한잔’ 무대가 끝난 뒤에는 “잘생겼다” “노래 너무 잘한다” 등의 열화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나정욱은 “따스하게 보내주신 박수와 환호가 무척 감동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무대를 통해 자주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나정욱은 올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실력파 신예다. 신곡 ‘밤하늘의 별이 되어’와 ‘아따 좋아’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5 K브랜드문화축제 K팝 어워즈 K트로트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개그맨 이정규가 맡았다. 스트링프렌즈, 초아앙상블 등 클래식팀은 풍성한 연주를 들려줬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정지민도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MC 이정규는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고, 정지민은 “아버님 어머님들이 가장 젊은 오늘을 즐겨주셔서 덩달아 즐거웠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